기본정보
사람의 모발은 生長衰老의 과정과 자연탈발의 현상을 가지고 있어 수명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2~4년에 이르는데, 모발의 생성과 탈락이 평형을 유지함으로써 전체적인 두부의 모발은 일정한 기본외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탈모증은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부위에서 소실되는 질환으로 과거에 심각한 질병으로 취급되기보다 주요질 환에 동반되는 부수적인 증상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과 관련되어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한 사회적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는 하나의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 개념>
한의학에서 탈모는 “髮墮”, “髮落”, “毛拔”, “毛折”, “髮去” 등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체를 순행하는 각 경락의 기혈다소는 각각 순행하는 부위의 모발의 성쇠를 결정하는데, 경락이 쇠하면 수송하는 혈기도 적어져 모발이 쇠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게되면 精氣가 쇠해지며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혈이 허하여 기를 따라 肌膚를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발근이 空하여 탈락하여 片을 이루는데, 허한데다 풍열이 지나치게 되어 생깁니다.
또한 皮裏肉外의 어혈이 혈로를 막아 새로운 피가 모발을 자양할 수 없기 때문에 모발탈락이 된다고 하며, 특히 아무런 병이 없는데도 모발이 빠지는 것은 어혈이라고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