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각종 자극(항원, 호흡기 감염, 기타 여러가지 비특이성 자극 등)에 대해 선천적, 후천적으로 과민성을 가진 기관 및 기관지의 반응성이 항진된 것으로 광범위하고 가역적인 기도의 협소화로 인하여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소아 천식은 영유아기로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연령, 성별, 체질, 환경 등에 따라 그 임상소견, 정도, 자연병력, 발생요인에 있어서 상당한 변동이 있습니다.
<원인>
1.외인성의 흡입 allergen에 대한 알레르기
2.호흡기의 감염
3.일상의 stress에 대한 심인성 생리반응
4.공기 오염
5.내분비 이상설
6.유전적, 체질적 인자
7.자율신경 이상설
<증상>
1)천식의 전구증상
- 전구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킬 때도 있다
- 비강 인후부의 가려움, 재채기, 물과 같은 맑은 콧물, 기침 등
2)발작시의 증상
- 가랑가랑 또는 쌕쌕 소리를 수반한다.
-호흡이 곤란하며 점점 심해진다.
-처음에는 가래를 뱉기가 곤란해진다.
-이후 기침과 함께 소량의 끈끈한 가래를 배출한다.
-가래 배출 후 호흡도 편안하게 되고 쌕쌕 소리도 없어지게 된다.
- 종종 영아에게서는 가래를 뱉을 수 없게 되어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3)천식의 응급상태
起坐呼吸(orthopnea)
- 호흡곤란이 심하면 엎드리기 곤란하고 앉아서 앞으로 구부려서 호흡근을 모두 써야만 호흡이 가능해진다.
- 이와 같은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發作重積狀態 라 하여 생명에 위험이 있다.
- 환기를 돕기 위해 모든 호흡보조근육이 동원되는 경우는 탈진에 이르게 된다.
- 생화학적장애로 한출, 복통, 구토가 일어난다.
- 맥박이 약하고 빈도수가 많아져 靑色症(cyanosis)발생
- 산소결핍으로? 입술이나 손끝이 청색이 되며 얼굴은 창백하다.
- 의식이 혼탁하고 오히려 천식의 정도가 약하게 보인다.
- 이러한 상태는 위험한 상태로 산소공급을 요한다.
<예후>
- 감염이 원인이거나 또는 계속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있을 때에는 자연히 멈추거나 빨리 진정되지 않는다.
-가래와 기침에 있어서 가래는 보통 희고 끈끈하며(粘稠) 목구멍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천식에 다른 세균 등의 감염을 합병하면 가래도 화농성이 된다.
- 기침은 거의 나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기침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고, 발작 초기에는 마른 기침이라도 발작의 끝에 가서는 가래를 겸하게 된다. 기도 감염에 의해서 발작이 유발되는 경우는 기침이 많고 기침에 의해서 발작이 유발된다.
<치료>
아이들 천식은 어른들과 비슷해도 워낙 변화가 심해 합병증으로 옮겨 가기 쉽고, 병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병이 오래가면 심한 허약체질이 되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 자체가 약화 됩니다. 천식을 치료할 때는 우선 이런 약한 기관지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체질개선요법을 씁니다. 특히 약한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보다 효과적이고 순한 한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각종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기관지확장제 등의 투여만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이의 약한 몸에 부담을 주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데다 증상만 치료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기관지가 여러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의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단계를 나눠 치료하게 됩니다. 경증과 중등증은 약 3개월정도의 한약처방등으로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중증의 천식은 정도가 무척 심해 쌕쌕하는 소리가 좀 떨어진 곳에서도 분명히 들을 수 있을 만큼 강하고 심한 호흡곤란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엄마 아빠가 안아주거나 앞으로 구부려야 호흡을 할 수 있는 기좌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 정도 되면 산소호흡기를 상비한 병원에 입원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중증이라고 해서 체질개선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치료받을 수 있는 힘을 뒷받침 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병원에 입원하는 중증이 아니더라도 운동을 했다거나 놀랐거나 하는 등의 호흡곤란을 일으킬 때에는 숨을 못 쉬는 응급상황이므로 기관지 확장제를 갖고 다니면서 응급상황을 넘겨야 합니다. 또 운동을 하기전에 예방차원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관지 확장제는 많이 사용할 경우 나중에는 기관지 점막에 아무 영향을 못 끼치게 돼 정말 숨이 넘어가는 위급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처음 처방받을 때부터 사용법을 자세히 듣고, 기침이 난다고 아무 때나 쓴다거나, 잘 때 미리 완화제를 투여하는 건 삼가야 합니다. 특히 중증의 천식 치료는 이처럼 한, 양방 병행치료를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근본치료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